Cancer. 2020 Oct 15;126(20):4521-4531.
제1저자 홍민희 (연세암병원)
흔히 platinum-based chemotherapy로 대변되는 1차 항암치료에 실패한 식도편평상피세포암 (ESCC, esophageal squamous cell carcinoma)의 표준치료는 사실 정립되어 있지 않으며, 실제 임상에서는 docetaxel/paclitaxel 같은 약제를 사용하나, 중앙 생존 기간이 10개월 이내의 매우 좋지 않은 예후를 보여주는 암종입니다. 타암종에서 표적항암제 (targeted therapy)가 좋은 효과를 보여준 것처럼, ESCC에서도 이러한 가능성이 있는지 평가해본 연구입니다. ESCC는 TCGA data등을 보았을때, EGFR overexpression이 보고 되어 왔으며, ErbB family의 transcriptional upregulation 및 amplification이 좋지 않은 예후와 연관이 있음도 보고 되었습니다. 따라서, EGFR, HER2, HER4를 억제하는 afatinib을 사용하여, ESCC에서 이에 대한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습니다.
1차 치료에 실패한 ESCC 에서 EGFR-TKI인 afatinib의 항암효과를 확인코자 한 다기관, single arm, phase II 연구 였습니다. 일차 목표는 objective response rate 였습니다. 또한 whole-exome sequencing을 통한 biomarker 연구도 병행 하였습니다.
총 49명의 환자가 등록되었으며, 14.2%의 objective response rate 및 73.3%의 disease control rate를 보였습니다.
그림 1. Optimal response based on investigators’ assessments (N = 49).
그림 2. Waterfall plot 및 무진행생존기간/전체생존기간
무진행 생존기간은 3.4 개월, 전체 생존 기간은 6.3 개월 이었습니다.
이상반응은 과거 afatinib의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본 연구의 일차목표는 objective response rate 30% 이상을 달성이나, 14.2%로 일차목표를 만족하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림 3. Oncoprint (N = 41).
그림 4. Predictive Biomarker study
그럼에도, whole-exome sequencing을 통해서, best response가 stable disease, partial response, complete response인 ”clinical benefit”과 nonbenefit group을 구별하였으며, EGFR mutation이나, EGFR amplification이 있는 경우, 또는 TP53의 nondisruptive mutation이 없는 경우에 clinical benefit을 prediction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본 연구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 (KCSG)를 통해 국내의 많은 기관이 참여한 다기관연구로 진행되었습니다. 일일이 인사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며, 지면을 빌어 연구에 참여해 주셨으며, 환자를 등록하고, 데이터 분석 및 논문을 완성하는데 도움을 주신 여러 기관의 연구자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