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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Cancer Study Group 
Webzine 2021 Vol.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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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SG 연구 논문 소개

▶ KCSG PC13-09
Prevalence and Predictive Factors for Upfront Dose Reduction of the First Cycle of First-Line Chemotherapy in Older Adults with Metastatic Solid Cancer: Korean Cancer Study Group (KCSG) Multicenter Study (KCSG PC13-09)

Cancers (Basel). 2021 Jan; 13(2): 331. doi: 10.3390/cancers13020331

 

 제1저자 권민석 (아주대병원)


Q. 연구의 배경은?

고령의 암환자를 대상으로 항암화학치료를 시행하게 되면, 동반질환, performance status, 나이 등을 고려하여 첫 cycle부터 항암제의 용량을 감량하여 치료를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방침은 항암제 독성을 감소시키고자 하는 임상 현장의 경험에 기반한 결정인 경우가 많고, 실질적인 clinical benefit을 입증한 근거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Landmark trial에서 70세 이상의 노인 암환자의 참여 비율은 낮고, 노임 암환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은 그 숫자가 적은 반면, 고령화에 따라 70세, 80세 이상의 노인 암환자의 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있어 노인 암환자에서 항암치료 용량 감량의 적절성에 대한 질문은 미충족 임상 수요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노인 환자는 같은 생물학적 나이(chronological age)에서도 동반질환, 영양 상태, 인지기능, 정신심리 상태, 육체적 활동도, 일상생활 가능정도 등에 따라 기능적 나이 (functional age)가 달라질 수 있어 치료를 결정하는데 있어 종합적 평가가 요구됩니다. 실제적으로 첫 주기부터 항암제 용량을 감량하여 투여하여도 severe toxicity를 나타내는 노인 암환자도 있고, 표준용량대로 투여하여도 toxicity를 거의 보이지 않는 노인 암환자도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본 연구에서는 노인 암환자 항암제 용량 감량이 실제 임상에서 어느 정도의 빈도와 강도로 이루어지고 어떤 특성의 환자에게 행해지는지에 대한 현황을 조사하고자 하였고, 첫 주기 용량 감소가 노인 암환자의 독성을 감소시키고, 순응도를 높여 clinical benefit을 가져올 수 있었는지 분석하고자 하였습니다.


Q. 연구의 목적은?

노인 암환자에서 첫 주기부터 항암제를 감량하는 빈도와 그 결정인자를 분석하고, 첫 주기 감량이 독성의 감소와 환자 순응도의 증가와 관련 있는지 탐색하는 것이었습니다.


Q. 연구 방법?

본 연구는 KCSG PC13-09의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진행되었습니다. KCSG PC13-09는 first-line palliative chemotherapy를 받는 70세 이상의 고형암 환자에서 노인포괄평가(geriatric assessment)를 통해 독성을 예측모델을 개발하고자하는 전향적 다기관 관찰연구(multicenter prospective observational study)입니다. 301명의 환자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고 항암치료 전 노인우울, 인지기능, 섬망위험도, 영양, 동반질환, 일상생활 및 도구사용에 대한 자립도 등을 포함하는 노인포괄평가와 first-line chemotherapy에서 투여된 항암제의 자세한 내역과 독성 평가자료, 그리고 대상자에 대한 생존추적 정보를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연구계획서 상에 추천된 chemotherapy regimen용량과 NCCN guideline을 기준으로 하여 first-line, first-cycle 부터 용량을 감량하는 환자군을 upfront dose reduction group (UDR)으로 정의하였고, first-cycle에서 감량 없이 치료를 시작한 환자군을 standard dose group으로 정의하였습니다. UDR의 빈도와, dose reduction의 정도를 확인하였고, UDR group과 standard dose group에서 구별되는 환자의 특성, 노인포괄평가의 지표들을 비교하였고, 항암제 독성의 빈도와 중증도에 대한 비교를 수행하였습니다.


Q. 연구 결과?

분석가능한 296명의 환자 중 177명(59.8%)에서 UDR을 시행하였고, 평균 19.2%(range: 4-47%)의 dose reduction이 이루어졌습니다. 실제적으로 어떠한 특징의 환자에서 UDR이 많이 나타나는지 상관성을 조사해보았고, poor ECOG performance status, 배우자와 사별 혹은 이별하여 혼자 지내는 경우가 multivariate analysis에서 확인된 통계적으로 유의한 독립된 요소였습니다.


그림1. 첫 주기 용량 감소와 관련한 노인포괄평가 인자


두 그룹 간에 독성 비교에서 standard dose group이 UDR group에 비해 grade 3-5 이상의 adverse event가 유의하게 높은 빈도로 확인되었습니다. (63.9% vs 48.6%, p=0.01) non-hematologic adverse event는 두 그룹 간에 비슷한 빈도를 보였으나, standard dose group에서 hematologic adverse event의 빈도와 응급실 방문 또는 입원의 빈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습니다.


그림2. 첫 주기 용량 감소 여부에 따른 항암제 독성 반응


여러 암종이 혼합되어 있어 overall survival, progression free survival을 비교하는데 제한점이 있으나, UDR group과 standard dose group의 OS, PFS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림3. 첫 주기 용량 감소에 따른 전체생존기간(A) 무진행생존기간(B)


그림4. 첫 주기 용량 감소 여부에 따른 상대 용량강도(relative dose intensity)의 변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개인적으로 다양한 지표가 담긴 큰 데이터를 정리하고 분석하여 결론을 도출하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연구에 참여해주시고, 소중한 의견을 주신 KCSG 완화의료분과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PC13-09 연구를 주도하신 분당서울대병원 김지현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더불어 연구를 제안하고 마지막까지 지도해주신 중앙대병원 황인규 교수님과, 여의도성모병원 우인숙 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