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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SG CO09-07] J Clin Oncol. 2022 Nov 20

  •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2023-01-27
  • 조회수 313
첨부파일

▶ KCSG CO09-07


Oxaliplatin (3 months v 6months) with 6 months of fluoropyrimidine as adjuvant therapy in patients with stage2/3 colon cancer : KCSG C009-07


Journal : J Clin Oncol. 2022 Nov 20;40(33):3868-3877.

제1저자 김승태(삼성서울병원)

Q. 연구의 배경은?
 Oxaliplatin 과 fluoropyrimidine 의 6개월 병용요법은, 고위험군 2기 혹은 3기 대장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의 표준요법 중 하나입니다. Oxaliplatin의 대장암 보조항암치료에의 추가는 치료성적의 향상은 가져왔으나, 항암치료의 비용 및 부작용의 증가라는 문제를 동시에 가져왔습니다. 특히 oxaliplatin 으로 인한 신경독성은 환자들의 삶의 질에 의미있는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 6개월 병용요법에서, oxaliplatin의 기간을 줄일 수 있는가는 대장암 보조항암치료의 중요한 의학적 관점이 되었습니다.

Q. 연구의 목적은?
 본 연구의 목적은, 고위험군 2기 혹은 3기 대장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에 있어, 기존의 6개월 fluoropyrimidine 과 oxaliplatin 병용요법과, 그 효과는 유지하면서, 신경 독성은 감소 시키기 위한, 6개월의 fluoropyrimidine 요법에 3개월의 oxaliplatin 병용요법을 비교하기 위함입니다.

Q. 연구 방법?
 본 연구는, 국내 21개 기관이 참여한, 무작위 배정 3상 임상연구로서, 기존 6개월 fluoropyrimidine 과 oxaliplatin 병용 치료 군과, 6개월 fluoropyrimidine 에 oxaliplatin 은 3개월로 기간을 단축한 병용 치료 군 사이의, 치료 성적과 부작용의 정도를 비교하였습니다 (non-inferiority trial).

Q. 연구 결과?
 총 1788명의 환자가, oxaliplatin 6개월 치료군에 895명이, oxaliplatin 3개월 치료군에 893명이 무작위 배정되었습니다. 3개월 oxaliplatin 치료군에서 신경병증 빈도가 의미있게 적은 비율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3년 무진행 생존 비율은, oxaliplatin 6개월군은 83.7%, 3개월군은 84.7% 를 보였습니다. 3년 무진행 생존율에 있어, oxaliplatin 3치료군의 6개월 치료군에 대한 비열등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소그룹 분석에서는, 경구용 capecitabine을 복용한, 3기 대장암 환자군에서는, 3개월 oxaliplatin 치료군과 6개월 oxaliplatin 치료군 사이의 비열등성이 확인 할 수 있었으나, 주사제 5FU 제재로 치료받은 고위험군 2기 혹은 3기 대장암 환자군에서는 oxlaiplatin 치료기간에 따른 비열등성이 입증되지는 않았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본 연구는 서구에서 호발하는 대장암을 주제로 한 연구임에도 불구하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라는 종양학 우수 저널에 발표되었습니다. 연구에 참여해 주신 21개 국내 기관의 연구자 선생님과 연구에 참여한 대장암 환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본 연구는 2011년 시작되어, 오랜기간 진행된 연구이고, 또한 그 사이 유사한 연구들이 발표되어, 참여 연구자들의 관심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떨어진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연구가 처음 목표로 한 환자수만큼 등록하지 못해서 중도, 중단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장기간 연구가 진행되고, 연구자 주도의 임상연구이다 보니 연구 데이터의 수집과 업데이트가 매우 어려웠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가 발표될 수 있도록, 항상 도와주신 총괄 연구 책임자이셨던 박영석 교수님께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리며, 또한 연구 분석기간 내내 많은 수고를 해주신 삼성서울병원 의학통계센터의 김민지 연구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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