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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SG LU21-01] Lung Cancer. 2025 Dec:210:108809.

  •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2026-05-19
  • 조회수 62
첨부파일

Phase II study of lazertinib andpemetrexed in patients with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mutation-positivenon-small cell lung cancer with leptomeningeal metastases: the KCSG LU 21-01,LAZARUS study

저널: Lung Cancer. 2025 Dec:210:108809.


제1저자 정현애(삼성서울병원)

 

Q. 연구의 배경은?

폐암 중에서도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연수막 전이는 매우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과거에는 이러한 전이가 발생하면 평균 생존 기간이 3~6개월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매우 불량합니다.  3세대 EGFR 표적치료제인오시머티닙 등이 등장하며 생존 기간이 다소 연장되었으나, 여전히 치료 옵션은 제한적입니다. 특히 뇌와 척수를 보호하는 혈액-뇌 장벽(BBB)과 혈액-뇌척수액 장벽은 약물이 암세포에 도달하는 것을 방해하는 큰 걸림돌입니다. 이에 따라 뇌 투과율이 높은 약물들의 조합을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이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Q. 연구의 목적은?

본 연구의 핵심 목적은 3세대EGFR 표적치료제인 '레이저티닙'과 전통적으로 뇌 장벽 투과 효과가 확인된 '페메트렉시드'를 병용 투여했을 때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이었습니다. 레이저티닙은 전임상 단계부터 높은 뇌 투과율을 보였으며, 페메트렉시드 역시 연수막 전이 환자의 생존 기간 연장에 기여한다는 데이터가 존재했습니다. 저희 연구진은 이 두 약제의 시너지가 연수막 전이 환자의 전체 생존 기간(OS)을 얼마나 연장할 수 있는지, 그리고 환자의 뇌척수액 내 약물 농도가 실제 치료 결과와 어떤 상관관계를갖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하고자 했습니다.

 

Q. 연구 방법은?

이번 연구는 한국 내 6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진행된 전향적, 다기관, 단일군 2상임상 시험입니다. EGFR 변이가 확인되고 뇌척수액 세포 검사를 통해 연수막 전이가 확진된 비소세포폐암환자 36명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환자들은 레이저티닙 (1 1 240mg)과 페메트렉시드(3주 간격 500mg/m^2)를 병용 투여 받았습니다. 저희는 일차 평가지표인 전체 생존 기간을 비롯해 무진행 생존 기간, 뇌척수액암세포의 음성 전환율, 삶의 질 변화 등을 면밀히 추적했습니다. 특히 2주기와 3주기 시점에 혈장과 뇌척수액 샘플을 각각 채취하여 레이저티닙의약동학(PK) 프로파일을 직접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Q. 연구 결과는?

연구 결과, 레이저티닙과 페메트렉시드 병용 요법은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를 보였습니다. 환자들의 중앙 전체 생존 기간은 9.9개월, 무진행 생존 기간은 9.3개월로 나타났으며, 질병 조절률은 무려 96.6%에 달했습니다.


약동학 분석에서는 레이저티닙이 높은 뇌척수액 투과 효율을 보였으며, 특히 3주기 시점의 뇌척수액/혈장 농도 비율이 높은 그룹에서 생존 기간이 유의미하게 길어짐을 확인했습니다. 부작용 측면에서는 말초신경병증과 피부 발진 등이 관찰되었으나 대부분 경미한 수준(1~2등급)으로 관리 가능했습니다. 무엇보다 환자들의 신경학적 증상과 전반적인 삶의 질이 개선되었다는 점은 이 치료법이 환자의 생존 연장과 일상 복귀를 동시에 도울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뇌연수막 전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대표적인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로, KCSG를 중심으로 여러 차례 수행되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제약사 주도의 임상연구가 주로 1차 치료에서 기존 치료 대비 효과를 입증하는 데 초점을 두는 반면,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는 환자의 임상적 미충족 수요(unmet need), 실제적인 임상적 이득, 그리고 치료 기회 확대에 보다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뇌연수막 전이는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의 대표적인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앞으로도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이 이러한 미충족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치료 전략과 어려운 임상 상황에서의 치료 접근에 주목하여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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